주택시장을 겨냥한 고강도 부동산대책이 지속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수익형부동산으로 투자자들이 눈길을 돌리면서 주거대체 상품인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이 풍선효과를 누리고 있다. 이는 청약조건이 까다롭지 않고 대출과 세금 등 규제 적용이 덜한데다 고정적인 월세수익까지 기대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중 대도시에서 공급되는 오피스텔은 임대수요와 역과의 접근성을 먼저 살펴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수익형부동산 투자의 핵심인 입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조언이다.
먼저 지하철역과 인접한 역세권 오피스텔은 입지 특성상 교통, 문화, 쇼핑 등 생활 인프라가 우수해 주거 만족도가 높아 자연스럽게 매매가 인상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청약을 진행한 오피스텔 단지의 평균 경쟁률을 보면 ‘힐스테이트 중동’은 126.2대 1, ‘힐스테이트 범계역 모비우스’는 105.3대 1, ‘힐스테이트 금정역’은 62.6대 1,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시티‘는 21.5대 1 등 높은 인기를 끈 바 있다.
또한 최근에는 부동산 임대시장이 1~2인 가구 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출퇴근 뿐 아니라 원스톱라이프가 가능한 직주근접 주거시설이 인기다. 직장까지 30분 이내로 도착할 수 있고 단지 인근에 상업, 교육, 의료 등 주거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생활이 편리하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 도심의 경우 중심업무지구 종사자를 배후임대수요로 두고 있는 직주근접형 오피스텔이 주택 선택의 기준이 된 지 오래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실제로 지난해 4분기 서울에서 거래된 오피스텔은 1,940건인데 이중 서울 3대 업무지구 CBD(중구·종로구 일원), YBD(영등포구 일원), GBD(강남구·서초구 일원)에서 거래된 오피스텔 물량이 660건으로 전체 34% 이상을 차지했다. 업무지구 인근 오피스텔의 경우 직장인 등 1인 가구의 수요가 높아 공실 위험도가 적고 상주 및 유동인구도 많은 만큼 교통·문화·쇼핑 등 기반시설이 갖춰져 있어 주거 만족도가 높기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동대문 인근 트리플 역세권을 갖춘 우수한 교통여건과 함께 업무지구 인근 배후임대수요까지 확보한 ‘동대문 오팰리오’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동대문 오팰리오’는 서울 중구 오장동 139-7번지에 지하 3층~지상 13층, 총 75실( 도시형생활주택 27실, 오피스텔 48실)로 조성된다. 도시형생활주택은 전용면적 19~39㎡,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18~29㎡로 전 실이 소형면적으로 구성돼 1~2가구 임차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대문 오팰리오’는 트리플 역세권을 자랑한다. 도보 3분 거리에 지하철 2·4·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이 있고 2·5호선 을지로4가역, 1호선 종로5가역도 가까워 걸어서 지하철역을 이용할 수 있다.
중심업무지구(CBD) 내 풍부한 배후임대수요도 기대된다. ‘동대문 오팰리오’가 들어서는 동대문 일대는 약 75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업무지구 직장인과 동대문 패션산업 종사자를 배후임대수요로 품고 있다.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단지 가까이서 누릴 수 있다. 동대문 패션타운 관광특구와 인접해 풍요로운 쇼핑생활을 누릴 수 있고 중부시장, 방산종합시장, 동대문종합시장 등 재래시장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세운 재정비촉진지구 정비사업으로 향후 더욱 쾌적한 생활환경이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임차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이는 1~2인 가구를 겨냥한 특화설계도 눈에 띤다. 타입별로 1룸, 1.5룸, 2룸 등 맞춤설계를 적용했고 게다가 오피스텔 일부세대에는 다락층을 조성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또 스타일러(일부세대)까지 갖춘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적용해 입주민의 주거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동대문 오팰리오’는 이달 분양할 예정이며 홍보관은 2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3번 출구 인근인 중구 을지로6가 18-131에 위치하고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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