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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 일과 후 휴대폰 사용, 오늘부터 전 부대로 확대

3개월간 시범운영 후 전면시행 여부 확정

‘병(兵)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 시범운영 부대인 경기도 가평군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 혜산진부대 생활관에서 31일 오후 병사들이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다./연합뉴스




1일부터 모든 국군부대에서 ‘병사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이 3개월간 시범 운영된다.

국방부는 이날부터 병사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 시범운영 부대를 육·해·공군과 해병대 모든 부대로 확대하며 3개월간의 시범운영 기간이 끝나면 전면 시행 여부를 확정한다고 밝혔다.

병사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 시범사업은 작년 4월부터 시작해 단계적으로 시범운영 부대를 확대해왔다.



병사 휴대전화 사용시간은 평일은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휴무일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제한된다. 휴대전화는 보안 취약구역을 제외한 전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다. 휴대전화 촬영과 녹음기능은 통제된다.

현역 병사들은 ‘병사 전용 요금제’를 사용해 월 3만3,000원이면 음성통화와 문자 송·수신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단, 데이터는 ‘일 2GB + 3Mbps’ 등으로 제한을 뒀다. 기본 제공 데이터 사용량이 소진되면 속도가 느려지는 방식이다. 이는 SKT, KT, LGU+ 등 통신 3사가 정부에 최근 신고한 병사 전용 요금제다.
/신화 인턴기자 hbshin120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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