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30일 청내 회의실에서 모졸프 그룹 회장단과 함께 자동차 특화 고부가가치 물류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요르그 모졸프 박사, 볼프강 괴벨 사장을 비롯한 데트홀트 아덴 전 브레멘항만공사 대표가 참석해 글로벌 복합물류산업에 관한 전망과 황해청의 유럽완성차 아시아물류허브 사업방안을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황해청은 유럽 자동차 운송기업과 경제자유구역과의 협력 기회 확대를 모색하기 위해 국내외 물류기업 간 전략적 제휴, 상호투자유치 등 글로벌 협력방안을 제시하고, 평택 BIX(포승지구)를 스마트물류산업 관련 자동차물류허브로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평택 포승지구(BIX)는 외투기업에 대해 최대 7년간 100%까지 지방세 감면을 할 수 있는 경기도의 유일한 경제자유구역으로 주변 시세보다 약 34% 저렴하게 분양된다. 특히 황해청은 국내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산업단지 지정을 완료했다.
모졸프 그룹은 현재 1,000대의 특수운송차량과 300대의 2층 웨건, 2척의 선박을 보유하고 유럽 주요지역에 위치한 기술센터 및 물류기지를 통해 매년 280만대의 차량 물류를 담당하고 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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