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장자연씨 사건의 증인인 윤지오씨의 신변보호를 위해 여성 경찰들로 구성된 ‘신변보호특별팀’이 꾸려진다. 경찰관들이 24시간 밀착 경호하는 가장 높은 수준의 경호 조치다. 윤씨를 위한 특별팀은 경찰서 과장급인 경정이 팀장을 맡고 4명의 경찰관이 교대로 근무한다. 모두 여성 경찰관이다. 서울경찰청은 윤씨의 신변이 안전하다고 판단될 때까지 특별팀을 운영한다. 앞서 경찰은 지난주 말 신변의 위협을 느낀 윤씨로부터 비상호출을 받았지만 11시간 넘게 지나서야 윤씨에게 연락을 취해 여론의 비난을 받았다.
/손구민기자 kmso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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