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이 5일 청명과 6일 한식을 앞두고 산불 등 화재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전국 소방관서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1일 소방청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청명과 한식 기간에 발생한 화재는 하루 평균 134.6건으로 같은 기간 4월 전체 화재 1일 평균 126.5건보다 약 6.4% 많았다. 소방청은 특별경계근무 기간 동안 전국의 주요 공원묘지, 등산로 주변에 소방력 배치하고 초기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소방청 관계자는 “봄철은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로 대형 산불 발생 위험성이 높다”며 “산불이 나면 혼자서 끄려고 하지 말고 먼저 대피한 다음 119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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