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6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지난 3월 유로존 제조업 PMI 확정치는 47.5로 2013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해 2월 기록한 49.3보다 대폭 줄어들었고 3월 예비치 47.6보다도 하락했다.
PMI가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50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나타낸다.
이는 유로존의 경기 후퇴 우려를 반영한 결과다. 앞서 유럽중앙은행(ECB)은 올해 유로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7%에서 1.1%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ECB는 유로존의 2020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1.7%에서 1.6%로 낮췄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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