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를 위해 이날 ‘복정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및 정수장 개량공사를 시작했다.
고도정수처리시설은 고온, 가뭄 등으로 조류가 대량 발생할 때 물에서 나는 흙냄새, 곰팡냄새를 제거하는 시설이다.
오존 처리, 활성탄 처리 시설 등을 설치해 기존 정수 공정으로는 잡기 어려운 냄새 등을 잡아낸다.
시는 시설이 낡아 현재 가동 중지 중인 하루 3만4,000톤 용량의 정수장 개량 공사를 동시 추진하며, 투입하는 총사업비는 1,051억원이다.
고도정수처리시설이 설치 완료되면 하루 28만톤이던 복정정수장의 수돗물 생산·공급량은 3만4,000톤 더 늘어난다. 이곳에서 고도정수 처리된 물은 수정·중원지역 전체와 분당지역 일부에 공급된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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