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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 뮤직 페스티벌(UMF), 새로운 개최지인 ‘버지니아 키’에서 전 세계 음악 팬 열광

울트라 코리아(ULTRA KOREA, UMF KOREA)의 본 고장 미국 마이애미 버지니아 키(Virginia Key)에서 현지 시간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개최된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2019(Ultra Music Festival 2019)’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Ultra Music Festival, 이하 UMF)은 전 세계 최고의 뮤직 페스티벌로 1999년 시작된 이래로 전 세계 27개 도시에서 선보여 왔다. 전 세계 UMF 중에서도 단연 최정상인 울트라 마이애미는 지난 20년간 매해 3월 지상 최대 일렉트로닉 뮤직 페스티벌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총 8개의 스테이지에서는 전 세계 최정상 아티스트의 열광적 무대가 이어졌다. 울트라 코리아 2019의 헤드라이너로 라인업을 올린 마틴 게릭스(Martin Garrix)와 함께 한국에서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낸 데이비드 게타(David Guetta), 제드(Zedd), 체인스모커스(The Chainsmokers)를 비롯 마시멜로(Marshmello), 티에스토(Tiesto) 등 200여 팀의 무대는 전 세계에서 모인 관객들을 열광하게 했다.

더욱이 세계적인 트렌드인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예고없이 진행해 관객들에게 깜짝 이벤트를 선사하며, 진화하는 페스티벌의 모습을 보여줬다. 트렌스 강자인 아민 반 뷰렌(Armin Van Buuren)의 무대에는 80년대를 평정한 록 밴드 반 헤일런(Van Halen)의 리더 데이빗 리 로스(David Lee Roth)가 함께 퍼포먼스를 펼쳤다. 또한, 데드마우스(Deadmau5)의 큐브 3.0 데뷔 무대에는 캐나다 출신의 유명 싱어송라이터 라잇츠(Lights)가 함께했다. 스크릴렉스(Skrillex)와 보이즈 노이즈(Boys Noize)가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도그 블러드(Dog Blood)의 무대는 그 자체만으로도 화제를 모았으며, 랩퍼 타이 달라 싸인(Ty Dolla $ign)까지 깜짝 등장해 엄청난 호응을 모았다.

UMF 2019는 20년간 개최돼온 ‘베이프론트 파크’에서 새로운 개최지인 ‘버지니아 키’로 장소를 이전했다. 버지니아 키는 마이애미에서 가장 상징적이고 역사적 공간으로, 마이애미 마린 스타디움 플렉스 파크(Miami Marine Stadium Flex Park)와 버지니아 키 해변 공원(Virginic Key Beach Park)에 스테이지가 마련됐다. 장소 이전에도 불구하고 UMF는 지난 21년간 쌓아온 대표적 브랜드 명성에 걸맞게 그 내공을 성공적으로 보여줬다.



한편, 마이애미의 열기는 올해 6월 개최될 ‘울트라 코리아 2019’에서 이어갈 예정이다. 울트라 코리아는 마이애미에 이어 전 세계 두 번째 규모와 프로덕션으로 아시아 최고의 뮤직 페스티벌로 인정받고 있다. 오는 6월 7일(금), 8일(토), 9일(일) 3일간 개최될 예정이며 올해도 국내외 일렉트로닉 음악 팬들에게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일렉트로닉 뮤직의 위상을 재정립한 스웨디쉬 하우스 마피아(Swedish House Mafia)의 첫 내한 및 아시아 첫 방문으로 벌써부터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 밖에도 마틴 게릭스(Martin Garrix), 스크릴렉스(Skrillex), 버츄얼셀프(Virtual Self) 등 초호화 헤드라이너의 내한이 예고됨에 따라 다시 한번 국내를 넘어 아시아 최정상 뮤직 페스티벌임을 입증할 것이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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