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5일 첫 방송 예정인 JTBC 새 금토드라마 ‘아름다운 세상’(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제작 MI, 엔케이물산))은 거짓과 은폐, 불신과 폭로, 타인의 고통에 둔감한 이기적인 세상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서로의 상처와 아픔을 보듬어가며 ‘아름다운 세상’에 대한 희망을 찾고자 하는 드라마다.
최유송은 ‘아름다운 세상’에서 정다희(박지후 분)의 엄마 최경숙을 연기한다. ‘아름다운 세상’은 학교 내 아이들의 이야기를 다루는데, 충격적인 사고가 벌어지는 가운데 아이 엄마로 분할 최유송은 섬세한 모성애를 펼치며 신스틸러로서 맹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최유송은 올 하반기에 방송되는 tvN 새 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연출 민진기, 극본 노혜영 고내리, 제작 더문씨앤엠)’에도 출연한다.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는 악마에게 영혼을 판 스타 작곡가 하립(정경호 분)이 계약 만료를 앞두고 영혼 사수를 위해 인생을 담보로 한 일생일대의 게임을 펼치는 판타지 휴먼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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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최유송은 루카(송강 분)의 엄마 예선아를 연기한다. 앞서 언급한 ‘아름다운 세상’ 속 엄마와는 사뭇 다른 연기톤을 선보일 최유송이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최유송은 전작인 MBC ‘붉은 달, 붉은 해’에서도 엄마로 등장해 모성애와 학대의 미세한 간극을 날카롭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인 바 있으며, 정경호와는 OCN ‘라이프 온 마스’에서 짧지만 강렬한 호흡으로 드라마의 몰입도를 최상으로 끌어올린 바 있기에 좋은 연기가 기대된다.
‘3일 간의 비’, ‘여도’ 등 연극무대에서 연기력을 다져온 최유송은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미씽: 사라진 여자’ 등에도 출연했다. 또 OCN ‘라이프 온 마스’, tvN ‘미스터 션샤인’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JTBC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등에 연이어 출연했고, ‘아름다운 세상’과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에 출연을 확정하며 쉼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공연과 브라운관, 스크린을 오가며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 중인 최유송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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