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롯데몰 상가동 신축 공사현장 4층에서 발생한 화재로 내부 2만1,000㎡와 자재 등을 태워 13명의 인명피해(중상 1명·경상 12명)와 9억1,0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당시 공사현장에는 60개 업체 소속 1,100여명이 작업 중이어서 자칫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다.
하지만 경기도소방재난본부의 신속한 대응과 용인소방서, 인근 지역 소방서, 유관기관 관계자 등의 노력으로 신고 후 1시간 27분 만에 큰 피해 없이 화재를 진압해 성공적 대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2일 표창 수여 소식과 함께 용인소방서에 사과 25박스를, 소방재난본부 상황실에는 피자 48박스를 보내 직원들을 격려했다.
앞서 이 지사는 당시 자신의 SNS를 통해 “부상자의 빠른 쾌유를 빈다”며 “화재 초기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 한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용인소방서 소방관에게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 지사는 지난해 11월 수원역 인근 복합건축물 화재 시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에 공헌한 소방공무원 등 관계자 28명에게도 표창을 수여한 바 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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