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라차차 와이키키2’ 문가영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콩닥거리게 만들고 있다.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2’(연출 이창민, 극본 김기호, 송지은, 송미소, 서동범)에서 학창시절 남학생들에게 사랑의 열병을 앓게 했던 만인의 첫사랑 한수연으로 분한 문가영이 좌충우돌 코미디 속에서 로맨스를 꽃피우고 있는 것.
지난 2일 방송된 4회에서는 수연이 유리(김예원 분)와 함께 우식(김선호 분)이 일하는 라이브 카페에 갔다가 고등학교 선배 서준을 만나게 됐다. 그리고 우식이 자신의 첫사랑을 서준으로 오해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내 첫사랑 너라고 너! 차우식 니가 내 첫사랑이라구!”라고 고백해 우식의 정신을 아득하게 만들었다.
과거 수연은 용기를 내 우식에게 고백하기로 결심하고 우식의 밴드 공연에 찾아갔었다. 그런데 서준이 수연에게 키스하려고 다가간 모습을 우식이 목격하면서 수연의 마음까지 오해해버렸던 것.
수연과 우식은 와이키키에 함께 살게 되면서부터 묘한 분위기를 풍겨 두 사람이 빨리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시청자들의 열띤 응원을 받고 있다. 문가영과 김선호의 티격태격하면서도 달달한 케미스트리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간지럽게 하며 설렘을 유발하고 있기 때문.
뛰어난 미모와 귀여운 코믹 연기로 존재감을 보이고 있는 문가영은 꽁냥꽁냥 로맨스 연기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핑크빛 기류가 흐르는 장면마다 유난히 돋보이는 사랑스러운 매력이 남성 시청자는 물론이고 여성 시청자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앞으로 코미디와 로맨스를 넘나드는 연기를 펼칠 문가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한편 문가영과 김선호, 이이경, 신현수, 안소희, 김예원 등이 출연하는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2’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