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코드는 대전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작가들의 등용문으로 1999년 ‘전환의 봄’이라는 전시명으로 시작돼 2008년 ‘넥스트코드’로 이어졌고 20년 동안 125명의 역량 있는 청년작가들을 발굴하여 소개한 프로젝트다.
‘넥스트코드 2019’ 전시는 오는 9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유료전시로 열리며 개막식은 15일 오후 4시 시립미술관 중앙로비에서 열린다.
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장은 “올해로 개관 21주년을 맞는 대전시립미술관이 이제 막 청년이 됐는데 그런 점에서 이번 청년작가전은 더욱 의미가 깊다”며 “우리시대 청년작가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응원하며, 다양한 창작활동을 위한 공감미술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시를 기획한 홍예슬 학예연구사는 “참여 작가 7인은 ‘대전‘이라는 도시의 지역적 연결고리를 지닌 채 동시대 도시-사회의 구조와 단면을 본인만의 시선으로 사유한다”며 “이러한 맥락에서 19세기의 파리의 산책자개념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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