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지영이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 탐정’(극본 송윤희, 연출 박준우)에 출연을 확정 지으며 또 한 번 강렬한 카리스마를 예고했다.
‘닥터 탐정’은 사회 부조리를 통쾌하게 해결하는 사회 고발 드라마로, 죽음이 자연의 농락이 아닌 인간의 농락이고 사후 치료가 아닌 사전 예방이 문제일 때 그 원인과 진실을 밝히기 위해 나서는 닥터 탐정의 이야기를 다룬다.
극 중 박지영은 미확진질환센터(UDC)의 창시자 ‘공일순’ 역으로 분한다. 철저한 직업 정신과 정의로움을 지닌 일순은 행동주의자이자 노력파이고, 과학자이자 전략가이다. 또한 환자의 고통을 보고 마음 아파하는 가슴 따뜻한 의사이자, 도중은(박진희 분)과 허민기(봉태규 분)를 오랜 시간 지켜봐 온 멘토이기도 하다.
박지영은 그동안 영화 ‘범죄의 여왕’, ‘성난 변호사’, 드라마 ‘기름진 멜로’, ‘구해줘’, ‘질투의 화신’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장르를 불문하는 존재감을 드러내며 대중들의 신뢰를 받아 왔다. ‘질투의 화신’의 아나운서, ‘조작’의 검사 등 전문직 캐릭터를 만날 때마다 특유의 우아한 카리스마를 발산해온 박지영이 이번 ‘닥터 탐정’을 통해 또 한 번 대체불가의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 탐정’은 오는 7월 ‘초면에 사랑합니다’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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