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가수 손담비씨가 화폐와 주민증, 전자여권 등을 만드는 국내 유일의 제조 공기업인 한국조폐공사의 명예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한국조폐공사는 3일 서울 영업개발처 사무실에서 손담비씨를 명예 홍보대사로 임명하는 위촉식을 가졌다. 손 씨는 앞으로 1년간 명예 홍보대사로 새롭게 변화하는 조폐공사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조폐공사측은 “국민과 품질을 최우선하는 경영방침 아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하고 있다”며 “소통을 통해 국민들로부터 더욱 더 사랑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손담비씨를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설명했다.
손 씨는 가요 ‘미쳤어’, ‘토요일밤에’가 히트하면서 가수로서 정상에 올랐다. 이후 드라마 ‘빛과 그림자’로 MBC 연기대상 우수상을 수상하고, 2018년 스크린에 데뷔해 주연으로도 활약하는 등 드라마와 영화, 예능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활동을 통해 건강하고 도시적인 이미지로 대중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손 씨는 최근 한 방송사의 가상 취업 프로그램에 출연, 조폐공사 취업에 도전하고 1일 인턴 생활을 하면서 조폐공사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조폐공사 조용만 사장은 “손담비씨를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시대 변화에 맞춰 업(業)의 진화를 추진하는 조폐공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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