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롭테크포럼이 부동산 광고를 활성화하고 이용자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자 자율규제 기구를 설립했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부동산 디지털광고 위원회(위원회)’를 구성해 이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위원회는 △부동산 디지털광고 산업의 활성화 △거짓·과장 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예방 △부동산 광고의 신뢰성 확보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 등을 펼칠 계획이다. 무엇보다 개별 기업의 노력과 더불어 업계가 공동으로 자율규제를 모색함으로써 부동산 광고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동산 디지털광고 위원회’에는 네모, 디스코, 마이워크스페이스, 밸류맵, 부동산지인, 스페이스워크, 알스퀘어, 우주, 직방, 코티에이블, 패스트파이브, 호갱노노 등 12개사가 참여했다. 포럼 회원이 아니더라도 부동산 광고에 관심 있는 개인, 기업, 단체 누구나 동참할 수 있다.
특히 위원회를 통해 건설, 개발, 시행, 분양부터 임대, 중개 서비스 등 부동산 전반에 걸친 광고 이슈를 전문적으로 다룰 계획이며 거짓ㆍ과장 광고로 볼 수 있는 부동산 허위매물로 인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한편 부동산 시장의 혁신을 주도하고자 지난해 11월 출범한 한국프롭테크포럼은 4월 현재 회원사가 62개사로 늘어났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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