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700여명의 멘토·멘티가 참여하는 민간 주도의 창업포럼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대구경북창업포럼은 오는 5일 오후 5시 대구창조혁신센터에서 ‘창업을 꿈꾸는 자여, 창업포럼에서 창대(昌大)하라’를 주제로 창업포럼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행사는 대구경북창업포럼이 주최하고 대구창조경제협력센터가 후원, 한국가스공사가 협력해 열린다.
대구경북창업포럼은 창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순수 재능기부에 나선 멘토 200여명을 포함, 현재 700여명이 참여하고 있는 자발적인 민간 조직이다. 멘토로는 대구경북의 창업 관련 유관기관 실무자, 협회 임원, 전문 멘토, 기업 전문가 등이 참가하고 있다.
지난 10월부터 9개 분과별 정기적인 모임 및 협업을 통해 스타트업(초기 창업기업) 발굴 및 성장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포럼은 대구경북 창업환경 조성과 네트워킹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명사 주제특강을 비롯해 오픈멘토링, 기업설명회(IR), 명함 교환 네트워킹, 프리마켓 등의 세부순서가 진행된다. 최병희 K-ict 멘토링센터장의 ‘기업가 정신’ 주제강연을 시작으로, 박정규 로봇프린터 대표의 ‘세계 최초의 로봇프린터 개발의 신화’, 박재은 와디즈 프로의 ‘투자형 크라우드퍼딩 동향과 후원형 크라우드 펀딩’ 강연이 이어진다.
금용필 대구경북창업포럼 의장(대구가톨릭대 교수)은 “활발한 활동을 통해 대구경북의 창업문화를 확산하고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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