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능경기대회는 이날부터 오는 8일까지 평택·수원·안성시 등 도내 3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대회 종목은 모바일로보틱스를 포함해 정식직종 50개, 미래선도 산업분야 직종 5개, 특성화 직종 1개, 영스킬 1개 등 모두 57개다. 이번 대회에 876명의 숙련기술인이 참가해 195개의 메달을 걸고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룬다.
경기장별로는 △주경기장인 평택기계공고에서 19직종(367명) △삼일공고에서 12직종(136명) △두원공고에서 8직종(107명) △동일공고에서 6직종(67명) △수원농생명과학고에서 6직종(90명) △수원정보과학고에서 6직종(109명)의 경기를 각각 치를 예정이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최고 13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되고, 해당 직종 기능사 실기시험 면제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 중 금·은·동 입상자 160명은 오는 10월 부산광역시에서 열리는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대회에는 모든 경기장을 개방해 도민들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주경기장인 평택기계공고에는 체험부스와 홍보관을 운영해 드론헬리콥터 만들기, 태양광자동차 만들기 등 4차 산업혁명 숙련기술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또 일자리상담, 해군체험부스, 후원기업체 홍보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준비돼 있다.
게다가 올해 대회에는 코스타리카 고용노동 분야 35명의 관계자가 참관, 대회 기간 경기도가 축적한 기능경기 노하우도 전수해 준다.
경기도는 현재까지 전국기능경기대회 종합우승 20회, 준우승 12회 등 전국 최고의 자리를 지켜 오고 있으며 지난해 아쉽게 놓친 종합우승 재탈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청 교육감은 “그동안 꿈과 희망을 갖고 기술연마에 피땀 흘리며 노력한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여러분이 우리 미래와 희망”이라며 “4차 산업혁명시대 혁신을 만드는 주인공으로서 오늘 도전이 축적의 한 과정이 되고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과정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우수한 기술 능력을 갖춘 여러분은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의 주인공”이라며 “자신의 실력과 꿈에 대해 자부심을 품고 끝까지 도전 할 것과 안전하게 경기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수원=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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