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가 주민들의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위해 자전거교육장인 강동바이크스쿨에서 자전거 자가 정비교실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자전거 자가 정비교실은 기수별 20명씩 상반기 총 3기로 나누어 진행한다. 기수당 2회 운영되며 이론과 실습 위주의 맞춤형 교육으로 이루어진다. 교육은 4월부터 6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3시간 동안 진행된다. 전 과정은 무료로 진행되며 교육을 이수한 교육생에게는 구청장 명의의 수료증을 발급한다.
정비교실은 △자전거 구조의 이해 △자전거 공구 사용법 △타이어와 브레이크 정비 방법 △자전거 안전사고 발생 시 응급조치 방법 △자전거 상태 점검 방법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강동구청 홈페이지 온라인 예약에서 신청 가능하며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정비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정비교실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강동구청 교통행정과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사고율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자전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안전교육과 자가 정비 능력을 기르는 노력이 필요한 만큼 정비교실에 많은 주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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