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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키스 패밀리’ 춤신춤왕 사랑꾼 박희순의 ’콜라춤’ 화제

지금껏 본 적 없는 독특한 가족코미디로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썬키스 패밀리>의 웃음 터지는 명장면과 명대사를 공개한다.





1. “삐그덕 쿵 해야 다시 좋아지는데…” & “오늘도 각방 쓰면 마음의 준비를 해~”

진해와 동식의 귀엽고 진지한 고민!

<썬키스 패밀리>는 아빠의 예쁜 여사친 등장으로 엄마의 오해가 시작된 후, ‘삐그덕 쿵’ 소리와 함께 사라진 가족의 평화를 되찾기 위한 막내딸 ‘진해’의 발칙하고 유쾌한 대작전을 그린 온가족 로맨틱코미디. 요즘따라 늘 밤마다 엄마, 아빠의 방에서 들리던 ‘삐그덕 쿵’ 소리가 들리지 않아 걱정인 막내딸 진해는 친구 동식에게 고민상담을 요청한다. “삐그덕 쿵 해야 다시 좋아지는데…”라는 진해에게 “오늘도 각방 쓰면 마음의 준비를 해”라며 심드렁한 대답을 던지는 동식. 뿔이 난 진해는 화를 내고 가버리고, 동식은 영문을 모른 채 홀로 놀이터에 남겨진다. 어린 아이의 시선으로 보는 어른들의 사랑 이야기라는 신선한 접근으로 다가온 <썬키스 패밀리>는 이처럼 시작부터 귀여운 고민들로 관객들의 웃음을 유발한다.

2. “당신은 말야, 정말 자석 같아! 왠지 끌려!”

춤신춤왕 사랑꾼 준호의 스웩 듬뿍 ‘콜라춤’

귀여운 아이들과는 또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건 과감하고 화끈하게 매일 밤 불 같은 사랑을 나누는 20년 차 로맨틱 부부 준호와 유미. “당신은 말야, 정말 자석 같아! 왠지 끌려!”라며 시도 때도 없이 애정행각을 펼치는 이들의 명연기 덕분에 모든 장면이 명장면으로 꼽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잊을 수 없는 명장면이 있었으니, 바로 준호의 스웩이 듬뿍 담긴 일명 ‘콜라춤’이다. 유미를 위해 산 콜라를 들고 집으로 돌아오던 사랑꾼 준호가 흥을 이기지 못하고 길에서 춤을 추는 것. 마치 연체동물을 연상시키는 준호의 예사롭지 않은 춤선에 관객들은 웃음을 주체할 수 없었다고. 또한 SNS에서 ‘콜라춤’을 따라하는 영상까지 유행처럼 번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3. “반드시 흥분한 후에 뿌리세요라고 써있잖아”

콘돔이 와르르르, 흥분제까지!? 모두를 웃게 만든 뜻밖의 소품 등장!

여태 쉽게 이야기하지 못했던 가족의 사랑과 성(性)에 대해 유쾌하고 산뜻하게 풀어낸 <썬키스 패밀리>. 특히 뜻밖의 소품들이 등장하는 장면에서 관객들의 웃음 또한 터지고 말았다. 가족의 행복을 되찾기 위해 고민하던 진해와 동식은 큰 오빠 철원의 방에서 마법의 약을 발견한다. “봐봐, 반드시 흥분한 후에 뿌리세요 라고 써있잖아”라는 동식의 말을 믿은 진해는 엄마, 아빠가 싸운 날 밤, 자고 있는 이들의 얼굴에 마법의 약을 뿌린다. 엄마, 아빠가 화해하기를 바라는 어린 아이의 순수한 마음이 불러일으킨 뜻밖의 오해는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여기에 집에 들른 할머니가 탁자 위에 콘돔을 쏟아내는 장면 또한 뜻밖의 타이밍에서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한다.

이처럼 명장면, 명대사로 가득한 <썬키스 패밀리>의 통통 튀는 매력에 반한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밝은 영화 밝은 가족코미디 밝은 막냉이 귀여움에 심쿵사 최소 300번”(jjj****), “짜증나는 막장도 아니고, 억지로 끼워맞춘 신파극도 아닌 신박한 가족영화”(gom****), “간만에 영화 보면서 크게 웃었음ㅋㅋㅋ”(꾸*), “할머니랑 손주랑 3대가 같이 봄 많이 웃고 왔어요”(라떼**), “이 귀여움 뭐야 졸귀탱구리 뭐야ㅠㅠㅠㅋㅋㅋㅋ”(GK****) “블록버스터도 좋지만 너무 범람하는 상황에 이런 영화는 햇살 같은 느낌이다ㅋㅋㅋ블루오션 지점에 있는 독특한 가족 영화”(namk****) 등 오랜만에 선보인 유쾌하고 즐거운 가족 코미디에 대한 추천이 이어지고 있는 것. 배우들의 미친 연기 케미와 유쾌하고 독특한 스토리로 사랑 받고 있는 <썬키스 패밀리>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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