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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전 분위기 달구는 '어벤져스: 엔드게임'...15일 배우들 내한 이벤트

24일 개봉 앞두고 장충체육관서 쇼케이스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포스터




할리우드 슈퍼 히어로 영화인 ‘어벤져스: 엔드게임’(이하 ‘어벤져스 4’)의 배우들이 오는 15일 한국 팬들을 위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어벤져스 4’의 개봉을 앞두고 15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벤트 행사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브리 라슨, 제러미 레너 등의 배우들이 참석한다고 4일 밝혔다. 쇼케이스 형식으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카카오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어벤져스4’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22번째 작품으로 ‘인피니티 워’ 이후 절반만 살아남은 지구에 마지막 희망이 된 어벤져스와 악당 타노스간 최후의 전쟁을 그린다.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번스), 블랙 위도(스칼릿 조핸슨), 토르(크리스 헴스워스), 헐크·브루스 배너(마크 러팔로) 등 원년 멤버들뿐만 아니라 캡틴 마블, 앤트맨(폴 러드) 등 수많은 히어로가 등장한다. 한국·호주·벨기에·프랑스·홍콩 등지에서는 24일 개봉하며 북미에서는 이틀 뒤인 26일 선보인다.



영화 ‘캡틴 마블’의 스틸 컷.


마블의 고정 팬들이 ‘어벤져스 4’를 관람하기 이전에 봐야 하는 징검다리 작품으로 인식한 ‘캡틴 마블’이 흥행에 크게 성공하면서 ‘어벤져스 4’ 역시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1,000만 관객은 따놓은 당상”이라는 전망이 벌써 제기된다. 지난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어벤져스3’)의 쿠키 영상(엔딩 크레디트에 짧게 추가되는 장면)에서는 닉 퓨리가 다급하게 캡틴 마블을 호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어벤져스 3’는 국내에서만 1,120만이 넘는 관객을 불러모았다.

한편 미국 연예 매체인 버라이어티는 ‘캡틴 마블’이 여성 슈퍼 히어로 영화로는 최초로 글로벌 흥행수입 10억 달러(약 1조1,000억원)를 돌파했다고 이날 밝혔다. ‘캡틴 마블’은 북미 시장에서 3억5,800만 달러, 그외 세계 시장에서 6억4,5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나윤석기자 nagij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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