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순위 청약 이후 무순위 청약 모집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이는 가점이낮은 무주택자나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유주택자에게 내 집 마련의 좋은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무순위 청약은 관련 법 개정으로, 19.2월 모집공고가 승인된 단지부터 해당된다. 무순위 청약은 부적격자 당첨 취소 등으로 발생한 잔여 세대에 대한 청약을 아파트투유를 통해 손쉽게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살기 좋은 새 아파트는 1순위 자격 및 가점 등으로 청약 당첨이 쉽지 않은데, 청약경쟁률이 높은 단지라도 1순위 자격에 어긋나는 부적격자가 다수 발생하는 등의 이유로 잔여세대가 발생하곤 한다.
이러한 잔여세대의 경우 청약통장, 가점 등이 필요 없고, 만 19세 이상의 조건을 갖추면 청약이 가능하다. 또한 세대주, 거주지역 기준 청약 재당첨 제한 등의 조건도 상대적으로 덜 까다롭다.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주택 거래량이 주춤함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분양가, 새 아파트에 대한 니즈로 잔여세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고 전하며 “마음에 드는 분양 아파트가 있다면 홈페이지를 통해 무순위 분양일정 등을 꼼꼼히 살펴 지원해보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2월 평균경쟁률 4.43대 1로 1순위 마감 후 곧 무순위 청약을 시작하는 ‘평촌 래미안 푸르지오’에 눈길이 쏠린다.
평촌 래미안 푸르지오는 대부분이 1순위 당해에서 마감되어 안양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우선권이 있었지만, 금번 무순위 청약에서는 수도권 전역에 거주하는 성년자라면 세대주에 상관없이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서울과 인접한 평촌 신도시의 인프라와 교통, 평촌의 유명한 교육환경, 학의천 조망이 가능한 대단지에 거주할 기회는, 같은 가격으로 더 쾌적한 단지를 찾아 이주하고자 하는 수도권 거주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단지 인근으로는 이마트, 롯데백화점, 안양성모병원, 안양시청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과 다수의 학교, 평촌학원가 등이 위치했으며, 지하철 4호선 범계역, 1호선 안양역, 서울외곽순환도로(평촌IC), 1번국도(경수대로) 등 편리한 교통과 학의천, 학운공원, 운곡공원 등 쾌적한 주거환경도 갖췄다.
또한 단지는 안양중앙초와 지하보도로 바로 연결되어 있어 어린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길을 확보했고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는 물론 대부분 판상형 및 4베이 구조로 구성해 조망과 채광을 극대화했다. 브랜드 단지 답게 각종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서며 보안과 에너지절감에도 노력했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2구역을 재건축한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7층, 10개동, 전용면적 59~105㎡, 총 1,199가구로 구성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859-9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1년 11월 예정이다.
한편 평촌 래미안 푸르지오의 무순위청약 안내 및 관심고객 등록은 아파트투유와 평촌 래미안 푸르지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무순위 청약 모집공고는 오는 4월 5일(금) 평촌 래미안 푸르지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4월 10일(수) 인터넷 청약이 가능하며 당첨자 발표는 4월 16일(화), 계약일은 4월 17일(수) 진행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