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 대표단은 ‘제18회 G-FAIR 도쿄’의 성공 개최와 내년 자매결연 30주년을 맞는 가나가와현을 방문한다. 또 현지진출 기업·기관과 도쿄 올림픽 특수 활용방안 논의, 일본기업과의 투자유치 간담회 등 전 방위적 경제외교를 벌인다.
대표단은 9일 도쿄국제포럼에서 열리는 ‘제18회 G-FAIR 도쿄 한국상품 전시상담회’ 개막식에 참석한다. 개막식에는 이 부지사를 비롯해 한진현 무역협회 부회장, 문동민 주일대사관 상무관,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 회장, 가와츠 츠카사 일본무역회 전무이사, 김정수 주일한국기업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한다.
‘G-FAIR 도쿄 한국상품 전시상담회’는 경기도를 비롯한 한국 중소기업 상품을 전시하고 사전 매칭된 일본 바이어들과 1대1 상담을 진행한다.
올해는 생활용품 17개사, 의료·건강·미용 제품 14개사, 전기전자·IT 8개사, 기계·환경 4개사, 농수산식품 2개사 등 경기도 45개사를 포함 전국 103개사가 참가해 9∼10일 양일간 800여 개 사의 현지 바이어들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일본 홈쇼핑 MD 및 바이어를 비롯해 교세라(전자기기), 빅카메라(가전제품), 카이지루시(생활용품), 닛신 쇼지(식료품) 등 일본 내 다수의 대형 유통 및 수입업체가 참가하여 높은 수출 성과가 기대된다.
또 경기도에 투자한 일본기업 3개사 관계자과 만나 투자에 대한 감사인사와 함께 최근 도내 대기업 투자 발표 상황과 산단 개발 상황 등 도내 투자환경을 설명한다.
(주)아시아정보시스템 등 현지진출기업 3개사, 한국기술벤처재단, 한국무역협회와 간담회를 하고, 대일 수출증진을 위해 300조원의 이상의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2020 도쿄 올림픽’ 특수 활용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도 대표단은 가나가와 현청을 방문해 슈토(首藤) 부지사와 만나 양 지역 협력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오는 2020년은 도·현 자매결연 30주년으로 ‘경제·문화·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액션 플랜’ 체결 및 상호협력 비전 제시를 통해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고 양 지역 상호 발전과 신뢰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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