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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영X다나카 슌스케 주연 '막다른 골목의 추억' 오늘(4일) 개봉

힘겨운 날, 가만히 열어보고 싶은 이야기 <막다른 골목의 추억>이 오늘 4일 개봉한다.

사진=영화사조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요시모토 바나나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막다른 골목의 추억>은 주인공 유미가 일본 나고야에 있는 애인 태규를 만나러 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최현영 감독 연출, 배우 최수영과 다나카 슈스케가 주연을 맡았다.

개봉을 맞아 극중 유미 역의 최수영과 니시야마 역의 다나카 슈스케가 개봉인사를 한국어로 전해왔다. “4월 4일에 개봉하는 영화 <막다른 골목의 추억> 많이 사랑해주세요~”라며 영화에 대한 무한애정을 당부했다.

특히 다나카 슈스케의 한국어 인사 “사랑해주세요~”는 영화에 대한 두 배우의 애정과 서로에 대한 친밀함이 잘 드러나는 대목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를 머금게 한다.

<막다른 골목의 추억> 관람포인트 셋

# 요시모토 바나나가 가장 사랑하는 소설, 영화로 만나다

“지금지의 제 작품 중 가장 좋아합니다.” 요시모토 바나나가 ‘막다른 골목의 추억’이 실린 단편집 <막다른 골목의 추억>에 대한 직접 밝힌 이야기다. 요시모토 바나나가 보내는 따스한 힐링 메시지가 영화와 만났다. 영화와 소설이 같은 점과 다른 점을 찾아보는 것도 영화를 즐기는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봄과 함께 찾아 온, 봄꽃 같은, 위로가 되는 영화

살면서 누구나 한번은 마주하게 되는 막다른 길. 그 길의 끝에서 어디로 가야 하나 고민하고 있을 때 가만히 손을 내밀어주는 영화가 바로 <막다른 골목의 추억>이다. 대단한 서사와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진 않지만, 지금 누군가 내민 힘든 손에 가만히 위로를 전해줄 수 있는 영화. ‘혼영’으로도 손색없는 영화다.

# 최수영과 다나카 슈스케, 그들의 케미

반듯하게 자랐지만 인생 최고의 고난에 맞닥뜨린 유미. 어딘가 사연을 간직한 듯 하지만 속 깊은 니시야마. 아직은 너무 젊고 그들에게 세상일은 여전히 의문투성이이지만, 나고야의 어느 막다른 골목 ‘엔드포인트’에서 서로 함께 상처를 치유하고 성장해 나간다.

<막다른 골목의 추억>은 4일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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