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는 이날 밤 “산불이 강풍으로 인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만큼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대피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또 “일출과 동시에 진화헬기 투입 등 조기진화 조치를 취하도록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고, 야간진화 활동을 하는 산불진화인력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17분께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일성콘도 부근 변압기 폭발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불은 이후 산으로 옮겨붙었다.
/하정연기자 ellenah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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