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속초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2명으로 늘었다.
관계당국에 따르면 고성군 토성면 도로에서 김모(61)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김씨는 고성에 거주하는 지인을 대피시키기 위해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씨를 고성 인근 병원으로 안치했다.
뿐만 아니라 고성군 죽왕면 주민 A(72)씨도 강풍에 날아온 물건에 머리를 맞아 현장에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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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대피령이 발령되자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기 위해 위해 집을 나섰다가 사고를 당했다.
한편 고성·속초 산불로 중경상을 입은 환자도 1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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