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은 얼마 전 종영한 KBS 2TV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에서 이풍상으로 완벽 변신, 심도 있는 캐릭터 분석과 진정성 넘치는 열연으로 20%를 넘는 시청률은 물론 화제성까지 거머쥐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유준상은 연이어 뮤지컬 <그날들>에 출연, 지난 토요일(30일)에 있었던 첫 공을 전석 매진시키며 뮤지컬 스타로서의 명성까지 굳건히 했다. 뮤지컬 배우 유준상의 티켓 파워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다.
<그날들>에서 사격선수 출신의 경호 부장이며 철두철미한 원칙주의자인 ‘차정학’ 역을 맡은 유준상은 풍상과는 상반되는 매력을 보여주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관객들은 ‘유준상 배우 존재감 대단!!’, ‘왜 유준상 유준상 하는지 알 수 있었던 공연’, ‘초연부터 믿고 보는 유정학’, ‘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 역시 유준상!’ 등의 반응을 보였다.
관련기사
유준상은 <벤허>, <프랑켄슈타인>, <삼총사>, <잭더리퍼> 등 다수의 작품에서 쌓아온 경험과 안정적인 연기력, 부드러우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존재감으로 극에 몰입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감미로운 목소리와 완벽한 발성으로 뮤지컬 배우의 정석으로서 인정받고 있다.
한편 유준상이 출연하는 뮤지컬 <그날들>은 고(故) 김광석이 부른 명곡들로 만들어진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 5월 6일(월)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