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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아이유’ 봉구, 숨넘어갈 듯한 3단 고음 전문가

폭발적인 성량으로 ‘신이 내린 보컬리스트’라 불리는 듀오 길구봉구가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발표 이후 3년 만에 차트에 재진입하며 팀의 대표곡이 된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어’로 등장한 길구봉구는 나도 모르게 박수를 치게 되는 완벽한 라이브를 선보였다. 특히 3단 고음을 선보인 봉구는 “부르다 보니 하나씩 계속 음이 올라가더라. 너무 힘들다”며 녹음 비화를 밝혔는데, 이에 유희열 또한 “나도 무대에서 가수 쓰러뜨리고 싶단 마음으로 작곡한다”며 공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길구는 ‘다음 달에 장가 간다“며 스케치북에서 결혼 발표를 한데 이어, 예비 신부를 향한 애정 넘치는 영상 편지로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다.





높고 어려운 곡으로 도전 의식을 불러일으키며 노래방 단골손님으로 꼽히는 길구봉구가 요즘 의외의 곡에 빠져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팀의 색과는 정반대의 곡인 백예린의 노래에 빠졌다는 두 사람은 그녀가 최근 발표한 신곡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를 깜찍한 안무와 함께 선보여 의외의 과즙미를 공개하기도 했다.

길구봉구가 10개월 만에 신곡 ’있어줄래‘를 발표한다. 사랑하는 사람과 오랫동안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따뜻하게 담은 이 곡은 방송 이후인 4월 8일 발표 예정으로, “스케치북에서 선공개이자 마지막 방송 무대”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늦은 나이에 데뷔해 벌써 7년 차 가수가 된 두 사람은 ”정규 앨범을 발매하고 싶다“며 좋은 곡으로 가득 채운 앨범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악기인 ‘목소리’를 가진 가수 스바스바, 폴킴&윤석철, 길구봉구, 수란이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4월 5일 금요일 밤 23시 20분 KBS2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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