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김학의 출국금지’ 조회 법무관들, 검찰 수사받는다





지난달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태국으로 심야 출국을 시도하기 전 그의 출국금지 여부를 조회해본 법무부 소속 공익법무관 2명이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5일 법무부는 “법무관들이 대화 대상자들이 김 전 차관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어떠한 흔적도 발견되지 않는 등 출국규제 정보를 외부에 유출하였다는 점은 확인할 수 없었다”면서도 “강제적 방법에 의한 조사를 진행할 수 없는 등 사실관계를 밝히는 데 한계가 있어 출국규제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따라서 “대검찰청에 관련 자료를 송부해 수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 수사는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이 맡을 예정이다.



앞서 법무부는 김 전 차관이 지난달 22일 밤 긴급 출국금지 조치되기 전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소속 법무관 2명이 출입국관리정보시스템에 접속해 김 전 차관의 출국금지 여부를 조회한 사실을 확인하고 감찰을 벌여왔다. 법무부는 이들 법무관에게서 휴대전화를 제출받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와 통화기록, 카카오톡 대화내역 등을 분석하고 관련자들을 조사했다.

/조권형기자 buzz@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