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후 강원도 산불 현장을 찾아 화재 피해자들을 위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41분께 10여분간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사무소에 마련된 대책본부를 찾아 화재수습 진행 상황을 보고 받았다. 이어 3시 56분께부터 30여분간 인근 천진초등학교에 마련된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을 둘러보며 피해자들을 만났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청와대 내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의 긴급회의에서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현장에 가신 총리와 행정안전부 장관이 상황을 점검해 특별재난지역 지정 검토를 서둘러 달라”고 말했다고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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