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산불로 가축 4만1,518마리가 희생된 것으로 집계됐다.
7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한우 13두를 비롯해 가금류 4만280수, 기타 138마리 등이 화재로 희생됐다.
우사와 양계장 등 축사 79동이 탔고 농림축산기계 368대, 비닐하우스 59동, 농업시설 93채 등이 타 농축산업 피해가 막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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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파악한 기부금 모금액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100억원에 도달했다. 정부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등을 통해 모금을 진행 중이며 기타 모금기관도 별도로 기부금을 받고 있다.
4일 시작된 강원도 산불의 큰 불길은 6일 정오 인제를 마지막으로 모두 잡혔다. 정부는 인력 2,861명을 투입하고 소방차 15대, 헬기 5대를 대기시켜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를 이어가고 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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