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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 로버츠 인생 화제작, '벤 이즈 백' '노팅 힐' 연이어 개봉

올봄, 국내 극장가는 줄리아 로버츠가 장악한다. <벤 이즈 백> <노팅 힐> 등 줄리아 로버츠의 배우 인생 최고의 작품이 연이어 개봉을 앞두고 있어 뜨거운 관심 속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좌)영화 ‘노팅 힐’, (우)영화 ‘벤 이즈 백’




피플지 선정 5년 연속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인 줄리아 로버츠는 로맨틱 코미디, 블록버스터, 휴먼 드라마까지 장르를 뛰어넘어 항상 영화의 중심에서 자신만의 매력적인 모습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매력적인 배우다. 특히, 90년대 <귀여운 여인>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 <노팅 힐> 등 로맨틱 코미디를 통해 만인의 연인으로, <에린 브로코비치>로 아카데미시상식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기파배우로, 그 후 <오션스 일레븐> <클로저>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등에 출연하며 할리우드 최고의 여배우로 등극했다.

또한, 최근 <원더>에 이어 <벤 이즈 백>에서 강렬한 모성애 연기로 다시 한번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줄리아 로버츠의 인생 연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벤 이즈 백> 개봉에 앞서, 그녀의 대표작 <노팅 힐>이 재개봉을 앞두고 있어 줄리아 로버츠에 대한 관심이 매우 뜨겁다.

먼저, 세기의 로맨스로 화제를 모았던 줄리아 로버츠의 대표작 <노팅 힐>이 국내 관객과 만난다. <노팅 힐>은 세계적인 스타 ‘애나 스콧’과 노팅 힐의 책방 운영자 ‘윌리엄 태커’, 아주 평범한 사랑을 기다리는 그녀와 너무 특별한 사랑이 두려운 그의 꿈같은 로맨스를 담은 영화다.

지난 1999년 개봉해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며 인생 로맨스로 회자되고 있는 작품으로, 개봉 20주년 기념 재개봉을 확정함과 동시에 <노팅 힐>을 기억하는 관객들은 물론 아직 극장에서 <노팅 힐>을 관람하지 못한 관객들까지 기대감이 대단하다. 수식어가 필요 없는 최고의 배우 줄리아 로버츠와 로맨스의 황제로 불린 휴 그랜트의 만남만으로 반드시 봐야 할 영화로 손꼽히기도 한 작품이다.

줄리아 로버츠는 세계적인 스타이자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 ‘애나 스콧’으로, 휴 그랜트는 런던의 노팅 힐에서 여행 전문 서점을 운영하는 남자 ‘윌리엄 태커’로 분해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깨닫게 하는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으로 오는 4월 17일 개봉한다.



20년 전 줄리아 로버츠의 리즈 시절을 <노팅 힐>에서 만났다면, 이번에는 그녀의 인생 연기를 만날 수 있는 영화 <벤 이즈 백>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벤 이즈 백>은 약물 중독 재활 치료를 받고 있던 아들 ‘벤(루카스 헤지스)’이 예고 없이 집으로 돌아온 후, 엄마 ‘홀리(줄리아 로버츠)’가 그와 함께 보내게 된 24시간을 다룬 작품이다. 줄리아 로버츠는 아들 ‘벤’을 걱정하고 사랑하면서도 끊임없이 의심하게 되는 엄마 ‘홀리’ 역으로, <원더>에 이어 다시 한번 강렬한 모성애 연기를 선보여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에 미국 개봉 당시 평단에서는 ‘줄리아 로버츠의 파워풀한 연기력(뉴욕 타임즈)’, ‘줄리아 로버츠와 루카스 헤지스에게 오스카를! 오랜만에 만난 명작(더 할리우드 리포터)’, ‘위대하고 강렬한 줄리아 로버츠의 연기(판당고)’ 등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로 줄리아 로버츠를 강력 거론하기도 했다. 여기에 <맨체스터 바이더 씨>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된 이후 <레이디 버드> <쓰리 빌보드>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로 호평을 받은 루카스 헤지스가 ‘홀리’의 아들 ‘벤’을 연기해 평단과 관객들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할리우드 최고의 여배우 줄리아 로버츠 주연의 세기의 로맨스 <노팅 힐> 재개봉에 이어, <길버트 그레이프> <어바웃 어 보이>의 각본가로 관심을 집중시켰던 피터 헤지스가 각본은 물론 연출까지 도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인생 연기 화제작 <벤 이즈 백>은 오는 5월 9일 개봉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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