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인 뿌리산업을 육성하려고 올해부터 2022년까지 4년간 30억원을 투입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주조, 금형, 용접 등 부품이나 완제품을 만드는 기초 공정산업에 대한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하고 효과적인 지원으로 열약한 중소기업의 기술고도화를 이끌겠다는 게 시의 계획이다. 시는 먼저 지역 내 흩어진 뿌리기술 지원기관 간 연계성을 높일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실태조사를 통해 중장기적인 지역맞춤 뿌리산업 육성정책도 발굴해 수립한다. 특히 공정 개선, 생산시스템 향상 등으로 기업 생산력을 끌어올릴 현장 맞춤형 컨설팅과 기술지도를 한다. 사업 주관은 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이 맡는다.
/부산=조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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