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문단은 하천분야의 외부 전문가 13명과 하천관리청 내부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되며 △국가하천의 치수 안전성 강화대책 △하천관리통합시스템의 구축 방안 관련해 첫 번째 회의를 세종청사에서 개최한다.
그 동안 국가하천 치수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하천 전체에 대한 홍수 안전도는 대폭 상승했다. 하지만 집중호우 증가, 강우강도 증대 등 강우 패턴의 변화로 하천 합류부, 도심지 병목구간 등 일부 취약 구간에 대한 대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게 국토부의 생각이다.
이러한 취약한 여건 개선을 위해 국토부는 ‘국가하천의 치수안전성 강화대책 마련 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자문단 회의를 통해 더욱 안전하고 든든한 하천 조성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또 현재 개별로 운영 중인 하천관리지리정보시스템(RIMGIS), 국가하천유지관리시스템(KORIMIS) 등을 개편한 뒤 하나의 하천정보관리통합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장순재 국토교통부 하천계획과 과장은 “향후 하천 정책을 수립하거나 관리함에 있어 내·외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하천을 국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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