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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박영선, 대-중기 상생 활동 많이 해” 朴 “강한 중기부 될 것”

■청와대서 임명장 수여식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후 청와대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8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5명의 신임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박 장관에게 임명장을 주며 “박 장관은 평소 의정활동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 관련 활동을 많이 했고 입법을 하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많이 했다”고 평가했다. 또 “지역구에 구로디지털센터가 있어 많은 중기, 벤처기업의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아는 입장에 있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중기부는 영억이 많다”며 “중기, 소상공인, 자영업, 벤처기업까지 모두가 살아나는 것이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는 길”이라며 “각별하게 성과를 보여주기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박 장관은 “엄중한 시기에 중책을 맡겨 주셔서 어깨가 매우 무겁다”며 “대통령이 중기청을 중기부로 승격시킨 것은 중기, 벤처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이 우리 경제의 새 주체임을 천명한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제 중기부는 새 경제주체가 자부심을 느낄 수 있게 강한 중기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작지만 강한 기업을 만들고 관점을 이동시킴으로써 변화와 혁신을 유도해 대한민국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가는 명실상부한 선진국으로 자리잡을 수 있게 중기부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인사청문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박 장관과 김연철 통일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보고서가 채택된 진영 행정안전·박양후 문화체육관광·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에게도 이날 임명장을 줬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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