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지난 3일부터 6일 동안 평택·수원·안성시 등 도내 3개 지역에서 열띤 경연이 펼쳐졌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최대 규모인 57개 직종 876명의 선수가 참가해 금메달 63명, 은메달 61명, 동메달 66명, 우수상 59명 등 우수 숙련기술인 249명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참가 기관별 메달획득 순위는 부천공업고등학교가 금 6, 은 5, 동 5, 우수 1명 등 17명이 입상, 총 838점으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안산공업고등학교(634점), 평택기계공업고등학교(500점)가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금·은·동메달 입상자는 상장 및 메달, 최고 130만원의 시상금을 받는다. 이들 50개 정식직종 금·은·동 입상자 160명의 선수는 기능사 실기시험 면제 외에 오는 10월 4∼11일까지 열리는 제54회 부산광역시전국기능경기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전국대회 입상자는 최대 1,30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지며 직종별 금·은메달 입상자는 2020년 전국대회 금·은메달 입상자와 함께 2021년 국제기능올림픽대회의 국가대표 선발전 경쟁에 참여할 수 있다.
경기도는 현재까지 전국기능경기대회 종합우승 20회, 준우승 12회 등 전국 최고의 자리를 지켜 왔으며, 지난해 아쉽게 놓친 전국대회 종합우승 재탈환을 위해 강화훈련, 자체평가전을 준비해 전국대회 개최 전 실전 모의고사를 치를 예정이다.
박신환 경기도 경제노동실장은 “선진 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학력보다는 능력이 인정받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며 “숙련기술인이 자긍심을 갖고 열심히 일 할 수 있도록 경기도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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