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공기리스 집단공사가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에 요청한 ‘737 맥스’ 기종 100대 주문을 연기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8일 보도했다.
중국 국영 에버브라이트 그룹이 지배하는 중국항공기리스는 이날 회사 성명을 통해 보잉 항공기의 안전이 담보될때 까지 주문을 미룬다고 발표했다.
관련기사
보잉 최신작인 보잉737맥스 기종은 두번 연속 추락사고를 겪으며 안전성에 의문이 제기됐으며 제조사인 보잉도 최근 ‘기체 결함’을 시인하며 소프트웨어 개정 작업에 돌입했다.
중국 항공기리스는 지난 2017년 7월 보잉 737 맥스기 50대를 첫 주문한데 이어 추후 주문을 늘렸었다. 보도에 따르면 첫 인도는 올 3·4분기에 이뤄질 예정이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