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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저소득층에 평생교육 이용권 지원

11일부터 한달 간 신청...5,000명 선정해 연간 35만원 혜택

교육부는 저소득층의 만학(晩學)을 돕기 위한 ‘평생교육 이용권(바우처)’을 11일부터 한 달 동안 신청받는다고 8일 밝혔다.

교육부가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하는 이번 사업은 저소득층에게 연간 최대 35만 원의 교육비를 지원하는 내용으로, 총 5,000명을 선정해 혜택을 준다. 이용권은 사회복지관·주민센터·평생학습센터·문화원 등 사용기관으로 등록된 평생교육 시설에서 강좌 수강료 및 재료비·교재비로 사용할 수 있다.

올해 예산은 25억900만원으로 첫 해인 지난해보다 1억여 원 늘었다. 지원대상도 만 19세 이상 성인 중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서 기준중위소득(국내 모든 가구를 소득순으로 줄 세웠을 때 정확히 중간에 있는 가구의 소득) 65% 이하까지 확대됐다. 4인 가구 기준으로 월 소득이 약 299만원 이하인 경우 지원 대상이 된다. 교육부는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2,000명을 우선 선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청은 11일 오전 9시부터 내달 10일 오후 6시까지 평생교육 이용권 누리집(www.lllcard.kr)에서 받는다. 지원대상 선정 결과는 5월 말에 홈페이지와 개별 휴대전화·이메일로 안내된다.
/김희원기자 heew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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