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방송에서 ‘두 번째 결혼식’을 올렸던 최민수♥강주은 부부는 25년 만에 즐기는 사이판에서의 본격적인 신혼여행에 돌입했다. 25년 전에는 최민수가 운전하던 차를 운전했지만, 지금은 강주은이 운전하는 모습에 최민수는 “이제 여보(강주은)가 인생을 드라이브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25년 전 ‘사진 따라잡기’에 나섰다.
25년 전 찍었던 사진을 재연하기 위해 추억의 장소로 향했고 이번에는 25년 전 찍었던 사진을 재연하기 위해 추억의 장소로 향했다. 강주은은 “25년 살고 다시 이 곳에 오니 앞으로 행복할 것이라 말해주는 것 같다”고 말했고, 숙소에서는 최민수 몰래 장인, 장모의 영상편지를 전했다. 최민수는 뜻밖의 선물에 눈물을 흘리며 “항상 마음의 빚이 있다. 정말 뵙고 싶다”고 말했다.
윤상현♥메이비 부부는 매니저 결혼식 참석을 위해 강릉으로 향했다. 앞서 윤상현은 결혼식 축가만 4번을 부른 바 있었지만, 5번째인 이번 축가 무대에 유독 긴장감을 드러냈다. 결국 약간의 음이탈이 발생했고, 윤상현은 “지금까지 축가 중 제일 못했다”고 실망스러워했다. 메이비는 “잘했다”며 윤상현을 토닥였다.
관련기사
이후 두 사람은 5년 전 입었던 옷을 입고 데이트를 즐겼다. 윤상현은 메이비에게 “네가 굉장히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평생 이렇게 해줘야지’ 생각했다”며 결혼 결심 이유를 밝혀 모두를 감동하게 했다. 메이비는 윤상현과 함께 찾아간 노래방에서 댄스곡 ‘굿바이 발렌타인’을 안무와 함께 소화하내며 녹슬지 않은 가수 출신의 열정을 드러냈다.
라이머는 소속사 대표로서 아티스트들과 면담 시간을 가졌다. 데뷔를 앞둔 이대휘, 김동현의 안무를 체크해주고, MC 그리를 만나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라 대표’의 면모를 보였던 라이머는 갑작스런 아내의 등장에 긴장했다. 안현모는 ‘아티스트’로서 라이머와 면담했고, 라이머는 “마침 준비한 게 있다”며 소속사 목걸이를 선물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6.8%로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