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주택 4,740가구 10일부터 청약접수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0일부터 행복주택 전국 11개 단지, 총 4,740가구에 대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하남 감일 등 수도권 7곳 3,202가구와 청주 동남 등 지방권 4곳 1,538가구가 대상이다. 청약 접수는 오는 10일부터 18일까지 인터넷 LH 청약센터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능하다.

행복주택은 청년·신혼부부 등의 주거비부담 완화를 위해 주변 시세 대비 60∼8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모집대상은 △만 19~39세 청년 △사회초년생 △7년 이내 신혼부부 △예비신혼부부 △한부모가족 △만 65세 이상 고령자 및 주거급여수급자 등이다.

특히 이번 모집에서 파주 법원(250가구), 평택 고덕 Ca1·Ca2(594가구), 평택 청북 B12(326가구), 영암 용앙(326가구)지구는 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해 우선 공급물량을 별도 배정했다. 하남 감일(672가구), 인천 서창2(950가구), 화성 남양뉴타운(410가구), 청주 동남(998가구), 아산 배방2(250가구) 등의 청년·신혼부부 배정물량은 중소기업 근무기간별 가점을 부여해 중소기업 근로자의 입주기회를 넓혔다. 당첨 결과는 7월 중 발표 예정이다. 입주는 올 10월부터 지구별로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