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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이슈] 장성규의 프리선언 "실패는 두렵지 않다, 새 도전 멋져"





장성규 JTBC 아나운서가 프리랜서를 선언했다.

장성규 아나운서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얼마 전 처음으로 사직서를 썼다. 약 8년 간 아낌없이 은혜를 베풀어 준 JTBC 전 직원분들과 시청자 여러분의 사랑 덕분에 낼 수 있었던 용기”라고 말했다.

이어 “더 다양한 플랫폼에서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게 되어 설레면서도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두렵기도 하다. 다만 실패는 두렵지 않다”며 “이미 새로운 도전을 시도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제 자신이 기특하고 멋지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런 용기를 낼 수 있게 힘을 주신 모든 분들의 얼굴에 먹칠하지 않는 방송인으로 성장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장성규 아나운서는 3월 말일 JTBC를 퇴사하고 JTBC콘텐츠허브 소속으로 활동 폭을 넓혀갈 계획이다.

지난 2012년 JTBC 개국과 발맞춰 입사한 장성규 아나운서는 ‘방구석 1열‘과 ‘아는 형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유쾌한 매력의 ‘아나테이너’로 활동해왔다.



▲ 장성규 아나운서 SNS 전문

일정 마치고 부재중 전화가 서른 통이나 와있길래 뭔 일 난 줄 알고 깜짝 놀랐네요. 우선 제가 직접 말씀드렸어야 했는데 기사로 먼저 접하시게 만들어 죄송합니다. 다시 한번 제 손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얼마 전 처음으로 사직서를 썼습니다. 부족한 제가 새 출발을 하게 된 겁니다. 약 8년간 아낌없이 은혜를 베풀어 준 jtbc 전 직원분들과 시청자 여러분의 사랑 덕분에 낼 수 있었던 용기입니다. 깊이 감사합니다.

더 다양한 플랫폼에서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게 되어 설레면서도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두렵기도 합니다. 다만 실패는 두렵지 않습니다. 이미 새로운 도전을 시도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제 자신이 기특하고 멋집니다.

끝까지 저를 믿어주시고 저를 위한 새로운 길을 만들어주신 중앙 그룹 어른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런 용기를 낼 수 있게 힘을 주신 모든 분들의 얼굴에 먹칠하지 않는 방송인으로 성장할 것을 약속드리며 줄이겠습니다. 사랑합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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