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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물 유포 혐의 '로이킴' 새벽 입국

가수 로이킴이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카카오톡에 음란물을 올린 것으로 확인돼 입건된 가수 로이킴이 9일 새벽 입국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로이킴은 이날 새벽 4시 30분께 인천국제공항 제2 터미널로 들어왔다. 새벽에 기습 입국하면서 취재진과 마주치지 않았다. 로이킴은 정보통신망법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된 만큼 조만간 경찰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경찰은 지난 4일 로이킴을 정보통신망법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로이킴이 직접 사진을 찍었는지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킴은 가수 정준영과 함께 카카오톡 대화방에 참여한 연예인 중 한 명이다. 정씨는 성관계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로 구속됐다. 정씨가 불법 촬영한 동영상이나 사진을 공유하는 데 사용한 카카오톡 대화방은 총 23개다. 이 대화방에 로이킴 외에 에디킴·정진운·강인·이종현·용준형·이철우 등이 참여한 걸로 전해졌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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