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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정부, 대북 독자제재 2년간 재연장 결정

일본이 13일로 만기 되는 북한에 대한 독자적 제재를 2년 연장하기로 했다.

9일 일본 NHK 등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일본 정부가 각료회의를 통해 대북 수출 전면 금지 등의 독자적 대북제재를 2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앞으로 국제사회와 긴밀히 연계해 납치와 핵문제 해결에 전력을 다하겠다”면서 “(이번 조치는) 여러 상황을 보면서 무엇이 가장 효과적인지를 판단했다”고 연장 이유를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까지 11년간 계속했던 유엔인권이사회의 대북 비난 결의안 제출 과정에서 지난 3월 발을 빼는 등 북한에 유화 제스처를 보인 바 있다. 이로 인해 대북 독자제재를 완화활 것이란 관측도 있었으나 현 시점에선 제재를 유지할 수 밖에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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