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승리 등과 단톡방에서 음란물을 돌려본 혐의를 받는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26)이 4시간 가량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0일 오후 3시경부터 로이킴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뒤 오후 7시 10분경 귀가조치했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로이킴은 ‘음란물 유포는 왜 했나’, ‘음란물을 직접 촬영했나’ 등의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청사를 빠져나갔다.
앞서 로이킴은 이날 오후 2시 43분경 청사에 들어서며 “저를 응원해주시고 아껴주신 팬들과 가족,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진실되게 성실히 조사를 잘 받고 나오겠다”고 말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관련기사
로이킴은 가수 정준영 빅뱅 전 멤버 승리, 최종훈, 용준형, 이종현, 정진운, 강인, 에디킴 등이 멤버로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 음란물을 올린 혐의(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를 받는다.
학업 문제로 미국에 머물던 그는 전날 오전 4시 3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기습 입국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