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지난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작년동기 대비 0.4% 상승했다고 중국 국가통계국이 11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일단 디플레이션 위기에서는 벗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3월 PPI는 앞서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에도 부합한 것이다. 이는 지난 2월보다는 0.3%포인트 오른 수치다. PPI는 지난 2월 0.1% 상승에 그치면서 물가가 마이너스로 떨어지는 디플레 우려가 불거졌다.
같은 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작년동기 대비 2.3% 올랐다.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집계한 예상치와 부합했다. 지난 2월에는 1.5% 올랐었다. 중국 당국이 올들어 각종 경기부양책을 펼치면서 물가도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지적됐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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