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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4차 남북정상회담 성사땐 5~6월 남북미회담 가능성

향후 예상되는 외교일정

트럼프, 26~27일 아베와 정상회담

대북제재공조 강화방안 마련할듯

6월 日 G20 '평화체제' 논의주목

金, 방러 푸틴과 정상회담 열수도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한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미가 북한의 비핵화 해법 마련에 나섰지만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우선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해 중재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 결과를 토대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설득해야 한다. 정부는 4·27 판문점선언 1주년을 맞아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할 것으로 관측된다. 외교가에서는 문 대통령의 방미 목적을 두고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미 측과의 조율에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되면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포괄적인 로드맵 마련 등 비핵화 방식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김 위원장이 연일 ‘자력갱생’을 강조하며 사실상 미국의 비핵화 방식을 거부하고 있는 만큼 남북정상회담 개최가 성사되지 않을 수도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비핵화와 관련, 북한의 진전된 조치를 이끌어내기 위해 압박수위를 높일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6~27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통해 대북제재 공조를 강화할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예측된다.



남북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이 포괄적 로드맵 마련 등 비핵화와 관련 진전된 입장을 밝힐 경우 5월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해 남북미 3자 정상회담이 개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문 대통령은 6월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지역(G20)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종전선언’ 등 평화체제 구축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략적 인내’에 들어간 김 위원장의 외교 행보도 분주해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고강도 대북제재로 인한 경제난을 타개해야 할 김 위원장은 조만간 러시아를 방문해 해결책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일본 아사히신문은 북한 내부사정에 밝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조만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 수 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15일 이후 러시아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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