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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나 오늘 검찰 송치…올해 2~3월 필로폰 투약 정황, 연예인 A씨 수사착수

황하나 / 사진=연합뉴스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가 12일 검찰에 송치된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황 씨를 이날 오전 구속 송치한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 자택 등에서 2015년 5∼6월과 9월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와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를 받는다.

황하나는 혐의를 일부 인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황하나 조사 과정에서 그가 올해 2∼3월에도 필로폰을 투약한 정황을 포착했다.



황하나는 평소 알고 지내던 연예인 A씨와 함께 투약했다고 진술했고 경찰은 A씨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향후 A씨 수사 과정에서 황하나와 A씨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가 보다 확실히 드러날 경우 이 혐의를 추가로 송치할 방침이다.

황하나는 남양유업 창업주 홍두영 명예회장의 외손녀이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씨의 전 약혼녀로 널리 알려졌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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