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시트콤으로 불리며 ‘순풍산부인과’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모았던 미달이 김성은이 과거 잘 나가던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놨다.
11일 김성은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에 출연해 “당시 광고만 30여 편 찍었다”면서 “그걸로 아파트도 사고, 아버지 사업에 도움도 되고, 저도 그 돈으로 유학 다녀왔다. 8살에 아파트를 산 것”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당시 인기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기억난다. 어디를 다닐 수가 없었다”며 “지방 팬 사인회를 진짜 많이 다녔다”고 덧붙였다.
순풍산부인과 이후 ‘감자별 2013QR3’, ‘웰컴 투 두메산골’ 등에 출연했던 김성은은 현재 ‘라라(Lara)’라는 이름으로 ‘라라쇼’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구독자는 3만여명으로, 성형·시술 후기, 메이크업, 먹방 등 다양한 내용의 콘텐츠를 제작중이다.
김성은은 성형 수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2010년에 영화 오디션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성형수술을 하는 프로그램 섭외가 들어왔다. 그 때 성형수술을 택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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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미달이가 이쁜 얼굴도 아니었고, 자라서도 그리 이쁜 얼굴이 아니었다. 이뻐 지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어린 나이에 아무 것도 모를 때 철없이 내린 결정이었다”며 성형수술을 선택하게된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영화 ‘써니’ 오디션 대신 성형수술을 택했던 것에 대해 때늦은 후회를 했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김성은은 “결국에는 넣었던 보형물들을 다 뺐다. 부작용도 있었다. 윤곽 같은 경우도 예전 얼굴로 돌아가는 재건 수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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