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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연패 부진의 늪' 다저스, 이제 5할 승률마저 '위태위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투수 류현진//AFP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부진의 늪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다.

다저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1-4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패배로 충격의 6연패에 빠졌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다저스는 시즌 전적 8승 8패로 이제 5할 승률마저 위협받는 처지가 됐다. 지구 1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11승 5패)와의 승차는 3경기.



다저스는 류현진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이날 경기를 ‘불펜 데이’로 정하고 불펜 투수들이 이어 던지는 전략을 선택했다. 선발로 출장한 좌완 케일럽 퍼거슨은 2⅔이닝 4피안타(1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제 몫을 해냈다.

하지만 기세를 오래가지 못했다. 두 번째 투수 데니스 산타나가 1⅓이닝 3피안타를 얻어맞으며 3점을 내줬다. 다저스는 0-1로 뒤진 4회말 코디 벨린저가 시즌 9호 동점 솔로포를 터트린 것이 유일한 득점이었다.

다저스는 5회말 선두타자 알렉스 버두고가 안타를 치고 출루했지만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고 이후 이닝에서 모두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연패를 끊지 못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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