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는 14일 “강원도는 산불로 나무와 풀이 망가져 산사태에 취약할 수도 있다”며 “긴급한 사방공사를 서두르고, 산림복구는 마을 주변 등 낮은 곳부터 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전국에 봄비. 5월 모내기에 희소식. 모내기 얼마 뒤에는 장마철이 온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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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공사란 산지의 모래나 흙이 비와 바람에 씻겨 무너져 내리는 것을 방지하는 작업을 의미한다. 이어 “과거에 산 중턱의 무리한 산림복구가 산사태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 총리는 전날 강원도 산불피해를 본 고성군 이재민들의 임시 거처와 화재 피해 현장을 찾아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정부의 지원대책을 설명했다.
/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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