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갑(54)씨는 지난 1월1일 불이 난 부산 동구의 주택 안에서 방범창을 부여잡고 고립된 피해자를 발견, 돌로 방범창을 부수고 구조했다.
박명제(60)·신봉철(52)씨는 2월9일 경남 김해의 주택 2층에 불이 나 사람이 갇힌 것을 보고 이불을 이용해 피해자를 빠져나오게 했다. 전직 소방공무원인 배진석(56)씨는 지난해 6월 경기도 수원의 한 호수에 빠진 시민을 구조한 뒤 심폐소생술까지 한 다음 119에 인계했다. 김영미(50)·최혜정(53)씨는 지난해 11월5일 극단적 선택을 하려는 시민을 구하고 119에 신고했다.
119의인상은 화재·구조·구급·생활안전 등 소방 업무와 관련해 위험에 처한 다른 사람의 생명·신체·재산 보호에 이바지한 일반 국민에게 주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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